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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코로나19’ 확산 비상]신천지, 교육생 명단 빼고 줬다(경향) 대책은滅宗
조회 : 9, 등록일 : 2020/02/27 10:34 (none)

[‘코로나19’ 확산 비상]신천지, 교육생 명단 빼고 줬다

백경열·고영득 기자 merci@kyunghyang.com

같은 시설 이용하고 교인과 교류 ‘불안감 확산’

대구시가 전체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관리 대상에 예비교인 등이 빠져 있어 불안감을 호소한다. 서울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이 일부 동선을 숨겼다가 지자체의 CCTV 조사로 드러나기도 했다. 

2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신천지 측이 정부에 제공한 명단에는 예비교인인 ‘교육생’의 정보는 빠져 있다. “정식 신도가 아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게 신천지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교육생 등도 교인과 함께 관련 시설을 오간 만큼, 감염병 확산의 또 다른 매개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이들의 명단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문화센터’ 등이라는 간판이 붙은 곳에서 성경공부를 하자며 교육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주택가에 복음방이 있고, 교육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수시로 오간다”는 등의 신천지 관련 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불안감을 증폭시키기도 한다.

대구시와 경찰은 소재가 확인된 신천지 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제보 등을 통해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본부 격인 ‘신천지 대구교회’(남구)를 비롯 센터 10곳, 복음방 20곳 등 31곳을 관리 중이다. 지난 18일부터 이들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을 한 뒤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2시간마다 출입 여부를 살피고 있다. 이처럼 관계당국이 나서는 이유는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677명(오후 2시 현재)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501명(74%)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서울 서대문구는 신천지 교인 확진자가 당초 진술 이외에 서대문구 내 동주민센터 3곳을 더 들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으로, 확진 하루 전에 가좌보건지소와 북가좌1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용카드 영업을 했다고 21일 서울시 역학조사팀에 진술했다. 그러나 서대문구가 각 동주민센터 CCTV를 분석한 결과 이 환자가 같은 날 북가좌2동, 남가좌2동, 홍은2동주민센터 등 3곳을 더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확진 환자의 거짓 진술로 뒤늦게 밝혀진 정보이지만 주민 알권리 차원은 물론 타 시·군·구에서 동일한 허점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사실관계를 적극적으로 공개한다”고 말했다. 

  TK꿈깨라 2020/02/27
  예수는없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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